ICRP는 ICRP 출간물을 한국어로 번역해 주신 한국의 관계 기관과 전문가분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이신 이재기박사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ICRP 출간물의 모든 한국어 번역본은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는 1996년에 간행물 73에서 처음으로 ‘진단참조준위’(DRL)라는 용어를 도입했으며, 2001년에는 실용적 지침을 제공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추가적인 권고가 필요하다는 점이 분명해졌고, 이는 간행물 135의 발간으로 이어졌다.
간행물 135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룬다:
본 간행물의 대상은 국가, 지역 및 지방 당국, 전문 학회, 의료 목적으로 전리방사선을 사용하는 기관의 종사자들이다.
ICRP는 1996년 ‘진단참조준위(DRL)’라는 용어를 처음 도입하였으며, 2001년에는 DRL 활용에 대한 추가적인 지침을 제공했다. DRL은 전리 방사선을 이용한 영상 검사 및 중재적 시술에서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다. DRL은 환자 집단의 방사선량을 비교할 수 있는 측정 가능한 선량 기준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예상보다 더 높은 선량을 초래하는 시술이나 시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DRL이 실질적인 가치를 가지려면 환자 선량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선량이 DRL 값을 초과하거나 근접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DRL 설정이 최종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되며, 방사선방호 최적화를 위해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DRL 활용에 대한 추가적인 지침이 필요하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특히 다음과 같은 개념과 관련된 문제가 제기되었다:
간행물 135는 이러한 주제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와 지침을 제공하며, 다음을 권장한다:
본 간행물은 DRL이 보건의료 종사자 교육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DRL 설정은 환자 선량 점검 과정의 첫 단계에 불과하다는 점도 명확히 하고 있다. 시설에서 특정 시술의 선량이 DRL을 초과하거나 근접하는 것으로 확인되면, 방사선방호 최적화를 위해 반드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본 간행물의 대상은 다음과 같다: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는 1996년 출판된 ICRP 간행물 73에서 처음으로 ‘진단참조준위’(DRL)라는 용어를 도입했다. 이 개념은 이후 더 발전되었고, 2001년에는 실용적 지침이 제공되었다. DRL은 환자 집단의 방사선량을 비교할 수 있는 측정 가능한 선량 기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반적으로 허용 가능한 수준을 초과하는 시술을 식별함으로써, 진단 및 중재적 시술에서 방사선방호 최적화를 지원하는 효과적인 도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DRL이 실질적인 의미를 가지려면 환자 선량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DRL 값을 초과하거나 근접할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DRL 설정이 최종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되며, 방사선방호 최적화를 위해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의학은 모든 측면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급속히 발전해 왔으며, 특히 전리방사선을 이용한 의료 영상 및 치료가 이에 해당된다. 보건의료 종사자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높아지는 대중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
디지털 X-ray 영상 기술이 도입되면서 영상의 품질은 최적화되었지만, 환자가 받은 선량이 필요 이상으로 높았는지 확인할 방법이 부족해졌다는 점도 문제다. 자문기구인 ICRP는 의료를 포함한 다양한 부문에 대해 관련 최신 지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DRL에 대한 이번 간행물도 그 일환이다.
방사선방호 언어는 복잡하여, 때로는 이로 인해 이 분야를 전문으로 하지 않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ICRP가 여러 종류 의료 영상에 적용할 DRL에 관한 실용적 정보를 제공하고 용어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DRL에 관한 몇몇 사실은 간과되기 쉽다. DRL은 개개 환자에게 적용되도록 의도되지 않았으며, 선량한도처럼 사용해서도 안 된다. 특히, 선량한도가 환자의 의료피폭과는 관련이 없고 그 대신에 DRL이 최적화 과정에 필수 도구가 된다. DRL은 환자 집단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의료 행위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선량 수준이 적절한지를 판단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한다. 다양한 시술 과정에서 선량 정보를 수집하는 표본조사에서, 아주 낮거나 너무 높은 방사선량 모두가 환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둘 모두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사선량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에는 환자가 불필요하게 높은 방사선량에 노출될 수 있으며, 낮은 경우에는 진단에 충분한 품질의 영상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DRL은 다양한 영상 검사 또는 시술에 적용할 수 있는 측정 가능한 선량 기준으로 설정된다. X-ray의 경우, DRL 값이 X-ray 장비에 표시되는 경우가 많으며, 핵의학에서는 투여된 방사성물질의 양과 관련된다. DRL 값은 환자 집단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도출되며, 보통 지역 단위로 수집한 뒤 국가 또는 지역 차원에서 통합하여 활용한다.
환자 집단의 선량 데이터를 수집하면 선량 분포가 나타나며, 이 분포에서 중앙값이 대표 선량으로 선택된다. 평균값이 아닌 중앙값을 DRL 기준값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중앙값이 더 신뢰할 수 있고, 환자 집단을 대표하는 값으로 적절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선량 자동 보고 시스템이 도입되어, DRL 조사의 범위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환자 수가 적은 경우에는 체중이 X-ray 검사에서 선량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데이터 수집 시 체중 제한을 적용해야 할 수도 있다. 특히 소아 환자는 선량 감소가 중요한 집단이지만,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선량 조사는 더욱 어렵다. 어린이는 성장 과정에 있으며, 신체 크기가 진단 영상을 얻기 위해 필요한 선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개별 체격에 맞는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어려우며, 동일한 연령대에서도 개인 간 차이가 크다. 과거에는 연령을 기준으로 소아 환자를 그룹화하여 선량 비교를 수행했으나, 연령만으로는 적절한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따라서 체중과 신체 크기를 기준으로 소아 환자의 DRL을 설정하는 것이 권장된다.
국가 단위 DRL은 특정 유형의 검사에서 여러 병원의 중앙값 분포를 종합하여 설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국가 단위 DRL은 전국 의료시설에서 수집한 DRL양의 중앙값 분포의 75 백분위 값을 기준으로 설정된다. 지역 DRL도 동일한 방식으로 지역 내 여러 병원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DRL은 선량이 높은 병원을 식별하고 최적화가 필요한 곳을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DRL이 설정되면 이후 조사된 중앙값과 비교하여 추가적인 최적화가 필요한지 평가할 수 있다. DRL의 효과는 데이터 비교 및 추세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방사선방호 최적화와 DRL의 지속적인 감소를 위해서는 환자 선량이 DRL을 초과하거나 근접할 경우 정기적인 점검과 후속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DRL은 원래 진단 목적의 검사에 사용되었지만, 새로운 의료 기술과 절차의 도입과 함께 적용 범위가 확장되어 중재적 시술에서도 설정되고 있다. 같은 시술이라도 환자 상태나 기술적인 차이에 따라 선량 차이가 크기 때문에 중재적 시술에서 DRL을 설정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다. 그러나 여러 유형의 중재적 시술에서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DRL을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도 성공적으로 구축되었다. 이번 간행물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간행물에서는 다음 용어를 새롭게 정의하고 명확히 설명한다.
간행물 135는 DRL값을 결정하는 방법, DRL의 평가 및 갱신 주기, 임상에서의 적절한 활용법, 새로운 영상 기술에 대한 적용 방안 등을 포함한 추가적인 정보 및 지침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영상 검사에서 DRL을 활용하는 방안과 중재적 시술 및 소아 환자에 대해 DRL을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의료 방사선 피폭 과정에서 환자를 노출시키는 모든 관계자들은 DRL을 방사선방호 최적화를 위한 도구로 이해해야 하며, DRL 관련 정보는 의료 종사자의 교육 과정에 포함되어야 한다.
이 간행물의 대상은 다음과 같다:
또한,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의 전체 권고 사항도 함께 제공된다.
ICRP 간행물들은 간행물 138 이전까지 방사선방호체계의 윤리 기반을 독립적으로 다룬 적이 없었다. 이 간행물은 ICRP가 어떠한 윤리적 가치에 기반해서 방사선방호체계를 구축했는지를 설명하며, 윤리가 이 체계의 일부임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간행물은 다음을 다룬다.
ICRP는 이 간행물을 다양한 피폭상황과 환경에서 실질적으로 윤리적 가치를 적용하는 것을 설명하는 간행물을 개발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 문서로 간주하고 있다
ICRP 간행물들은 간행물 138 이전까지 방사선방호체계의 윤리적 기초를 독립적으로 다루는 경우가 없었다. 이 간행물은 ICRP가 방사선방호체계를 구축하는 데 윤리적 가치를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설명한다. 이 간행물의 발간 목표는 윤리가 이 체계의 일부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간행물은 방호체계의 윤리적 측면에 대한 논의를 다음과 같은 주체들 간에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사람들과 환경을 돕고자 하는 비정부기구 또는 기관에게도 유용할 것이다.
이 간행물은 1928년 이후 방사선방호 체계의 주요 변화를 보여준다. 이후 현재 체계를 뒷받침하는 다음 네 가지 주요 윤리적 가치를 설명한다.
이 간행물은 윤리적 가치가 방사선방호의 기본 원칙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도 논의한다.
이 간행물의 마지막 부분은 방호체계를 적용하는 데 필요한 주요 실질적 가치를 다룬다. 이 부분은 다음에 중점을 둔다.
ICRP는 이 간행물을 다양한 피폭상황과 환경에서 실질적으로 윤리적 가치를 적용하는 것을 설명하는 간행물을 개발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 문서로 간주하고 있다
방사선방호가 단순히 과학뿐만 아니라 윤리적 문제라는 점은 오래전부터 인식되어 왔으나, ICRP 간행물에서 방사선방호체계의 윤리기반을 명시적으로 다룬 경우는 없었다. 이 간행물의 목적은 ICRP가 방사선방호체계를 수립하면서 윤리적 가치를 어떻게 반영했는지를 설명함으로써, 윤리가 이 체계의 일부분이라는 점을 일관된 관점에서 제시하는 것이다. 이 간행물은 방사선방호체계의 윤리적 기초를 상세히 논의한 첫 번째 ICRP 간행물로서, 간행물 103에서 강조된 방사선방호체계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내재된 가치 판단을 명확히 하는 데 기여한다.
비록 이 간행물은 주로 방사선방호 분야 공동체를 대상으로 하지만, 당국, 운영자, 종사자, 의료 전문인, 환자, 일반인, 그리고 이들을 대표하는 단체(예: NGO) 등 방사선방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방사선방호의 윤리적 측면에 대해 전문가들 간은 물론, 더 넓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고 공통 언어를 제시하며, 윤리적 우선순위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방사선방호체계를 적용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간행물은 이러한 핵심 윤리적 가치가 방사선방호의 원칙(정당화, 최적화, 선량한도)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이 간행물은 방호체계의 실질적 이행에 필요한 기본 절차적 가치(책임성, 투명성, 포괄성)를 다룬다.
ICRP는 이 간행물을 다양한 피폭상황과 환경에서 실질적으로 윤리적 가치를 적용하는 것을 설명하는 간행물을 개발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 문서로 간주하고 있다.